여름 시즌의 막바지를 장식하는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LA 지역 치안기관들이 주 교통당국과 함께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펼친다.
LA경찰국(LAPD)과 LA 카운티 셰리프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를 비롯한 주 내 115개 치안 당국은 16일부터 음주운전 특별단속 작전을 시작해 노동절 연휴가 끝나는 오는 9월2일까지 2주 넘게 집중 음주운전 단속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치안 당국은 각 경찰국 별로 주요 도로 곳곳에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 단속 체크포인트를 설치하는 한편 이 기간에 음주운전자 단속을 위한 특별 순찰요원들의 수를 크게 늘려 배치해 음주운전 및 위험운전 차량들에 대한 순찰 단속도 펼칠 예정이다.
LAPD의 경우 16일 저녁 LA 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와 6가 교차로를 포함 시내 곳곳에 체크포인트를 설치하고 단속을 벌인데 이어 17일에도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한인타운 인근 로스펠리츠 블러버드와 리버사이드 드라이브 및 밸리 지역 등에서 체크포인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LAPD는 다운타운 뉴튼 경찰서 관할지역과 밸리의 풋힐 경찰서 관할지역에서 심야에 순찰강화 단속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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