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회, 올림픽서에 자원봉사자 파견 1년…
▶ 한인 봉사자 추가모집도
LA 한인회(회장 배무한)가 LA 한인타운 치안을 관할하는 올림픽경찰서에 한인 자원봉사자를 파견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 지 1년이 된 가운데 그동안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월 평균 100여건의 경찰 업무처리를 지원하는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LA 한인회에 따르면 지난해 8월21일 7명의 한인 자원봉사자들을 올림픽경찰서에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1년여 기간 한인들의 각종 사건사고 신고 및 민원접수 등 한 달 평균 100여건의 업무처리를 지원하며 경찰서 관계자들과 한인 피해자들의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올림픽경찰서에는 10여명의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교대로 경찰 및 형사 업무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주말에 발생한 사건사고의 신고가 집중되는 월요일 가장 많은 한인들의 문의와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한인회는 앞으로도 LA 한인타운의 치안을 책임지는 올림픽경찰서 지원업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며 한인 자원봉사자들을 추가적으로 모집해 올림픽경찰서를 방문하면 주 7일 언제라도 한인 자원봉사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림픽경찰서에서 주 2일 근무하고 있는 사무엘 이 한인 자원봉사자는 “올림픽경찰서를 방문한 한인들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고 밝은 모습으로 귀가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억울한 일 또는 타인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한인들을 위해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전념할 계획”고 밝혔다.
LA 한인회 제프 리 사무국장은 “지난해 8월 한인들의 원활한 경찰관련 업무 진행지원을 위해 발족한 LA 한인회 올림픽경찰서 자원봉사단의 활동이 점차 강화되며 한인들의 경찰관련 민원이 많이 해결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한인들께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피해자들을 도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LA 한인회 올림픽경찰서 자원봉사자는 개인사정에 따른 원활한 순환업무가 가능하며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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