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인기 SNS‘Ask.fm’
▶ 최근 10대 2명 자살
청소년들 사이에 온라인상에서 일어나는 사이버 왕따와 괴롭힘이 자살로까지 이어지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이어 청소년들 사이에 새로운 인기 소셜네트웍 서비스(SNS)인 ‘Ask.fm’에서도 사이버 왕따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중ㆍ고교생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SNS인 ‘Ask.fm’에서의 이른바 사이버 왕따 현상이 심각해 이로 인해 10대 2명이 자살을 하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
라트비아에 근거를 두고 지난 2010년 시작된 Ask.fm은 사용자들이 무엇이든 물어보고 댓글을 달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SNS다. 현재 45개 언어로 150개국의 5,700만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지난 6월에 이용자가 3,700만이었던 것이 7월 기준 6,300만으로 한 달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10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SNS 상에서 왕따나 욕설, 비하 발언 등이 가능한 이유는 익명성 때문”으로 “해당 사이트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접근을 제한하는 보다 강력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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