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학(발행인 조윤호)과 미국출판사 ‘크로스 컬처럴 커뮤니케이션’(CCC)사가 공동으로 국제 한영시선집 ‘한미 현대시’(Bridging the Waters· 사진)를 창간했다.
미주한인 시인들과 한국의 시인들, 그리고 국제 다국적 시인들이 작품을 교류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 출간된 이 시선집에는 영어권 시인 35명, 한국인 시인 40명 등 총 75인의 시를 각 2편씩 모두 영문과 한글로 번역하여 실었다. 한국 시인들로는 미주 시인 24명과 한국서 활동하는 시인 16명이 포함됐다.
영어권 시인 중 15명은 미국 시인들이고, 20명은 해외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국제 시인들이다. 조윤호 발행인은 “이민 온 미국 시인들은 모국인 세계 여러 나라와 문학작품을 교류하고 있으므로 이들과 교류하는 것은 곧 세계 문인들과 교류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그런 차원에서 ‘한미 현대시’의 출간이야말로 넓은 의미에서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이루는 작은 가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문학은 2010년부터 CCC 출판사 대표이며 시인인 스탠리 H. 바칸(Stanley H. Barkan)과 함께 한미 시문학 교류사업을 벌여왔다.
2011년 해외문학 15호에 미국 시인 10명의 작품들이 한글과 영어로 발표됐고, 동시에 미주 한인 시인들의 작품도 영문으로 번역돼 뉴욕과 뉴저지, 영국 웨일즈에서 발간되는 여러 시 전문지들과 국제 문학지에 소개되는 계기가 되었다.
문의 (562)929-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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