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콜링카드사 연결 안돼 이용자 충전금 피해 우려
10년 넘게 남가주 지역에서 영업을 해 오던 충전식 전화카드 업체가 최근 사전예고 없이 영업을 중단하고 연락이 끊겨 한인 고객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인 이용자들에 따르면 국제전화 카드업체인 ‘LA 콜링카드’사의 국제전화 서비스가 얼마 전부터 중단돼 현재 이 회사의 국제전화 접속번호가 차단돼 있고 상담원 전화도 끊긴 상태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업체는 특히 다른 전화카드와는 달리 카드상 금액이 소모된 후 고객이 크레딧카드나 데빗카드를 이용, 직접 금액을 충전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해오면서 많은 한인 고객들이 이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잔고가 남은 고객들이 이를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 업체 카드를 오랫동안 이용해 왔다는 한인 권모씨는 “통화금액을 충전하려고 홈페이지에 접속했는데 평소와 달리 로그인이 되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해 업체 측에 문의 차 서비스 번호로 전화를 했는데 없는 번호라는 자동 안내 메시지가 나와 크게 당황했다”고 전했다.
권씨는 “아무래도 스마트폰 무료 통화 앱과 인터넷 전화 등이 많이 나오면서 영업상황이 나빠지자 사전예고 없이 폐업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주위에는 충전된 금액을 환불받지 못할까 걱정하는 이들도 많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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