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사마리탄 홈 마리아 유(오른쪽) 원장과‘반드시 치유되는 우울증’의 저자 최영식씨는 정신질환은 가정의 협조가 수반되어야 치유될 수 있어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정신질환을 겪고 있어 힘겨운 젊은이들과 자녀의 정신질환으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굿사마리탄 홈(원장 마리아 유)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청소년과 그 부모를 위한 무료 세미나를 실시한다.

오는 2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LA 마가교회(2515 Beverly Blvd. LA)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12주 과정 교육 프로그램이다.

첫 세미나가 열리는 27일은 오후 6시 시작해 전반적인 세미나 진행상황을 다루며, ‘반드시 치유되는 우울증’의 저자 최영식씨가 강의를 통해 자신의 치유사례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씨는 청년시절 오랜 세월 조울증과 우울증의 고통으로 지내다가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경우로, 수많은 변화의 삶을 겪으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확신을 가지라고 말한다.

마리아 유 원장은 “정신질환 문제는 사회적으로 드러나기 힘들어 그냥 지나치기 쉽다”며 “미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학교 총기사건과 같은 문제는 젊은이들의 정신적 문제에서 비롯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세미나를 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월드미션 신학교 상담학 석사 인턴들이 세미나를 진행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실생활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을 원하는 사람들은 예약을 해야 한다.

유 원장은 “자라는 아이들의 정신질환 문제는 가정폭력과 불화 등으로 인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며 “부모가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고 도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많은 사람의 참석을 당부했다.

문의 (562) 292-3417<김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