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진 오(한국명 민석·사진) 캐피털그룹 수석부사장 겸 투자분석가가 LA 체임버 오케스트라(LACO) 이사에 선임됐다.
미 최고 수준의 실내악단 가운데 하나인 LACO는 최근 유진 오씨를 3년 임기의 LACO 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LACO 이사회는 마이클 로젠 회장과 K 유진 셔틀 이사장 이하 11명의 이사로 구성되어 있다.
LACO 측은 유진 오씨가 탁월한 리더십과 프로정신을 바탕으로 LA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발전을 위해 기부자 및 재정후원자 확보 등 후원활동에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샌타모니카에 거주하는 오씨는 보스턴에서 태어나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성장했으며 하버드 대학에서 미국 역사를 전공했다. 1991년 캐피털 그룹에 입사해 1996~2001년 도쿄사무소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한국과 오스트레일리아 지역 투자분석가로 활약하고 있다.
여섯 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학창시절 피아노 연주에 심취했던 그는 보스턴 라디오 방송 WHRB-FM에서 음악 프로그램 자원봉사를 하며 음악사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 한미박물관(Korean American Museum)을 비롯해 여러 단체 이사를 역임했으며 웨스트우드 연합감리교회와 샌타모니카 제일연합감리교회 재정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현재 부인 캐더린 오씨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