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고교생들이 고교 졸업을 위해 통과해야 하는 ‘가주 고교졸업시험’(CAHSEE)에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학생들의 합격률이 9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교육부(CDE)가 2013년도 CAHSEE 결과를 인종별로 분석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주내 공립고교를 졸업한 아시안 학생들의 12학년 때 CAHSEE 합격률은 97.8%를 기록,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아시안 졸업생들의 합격률은 백인 98.5%, 필리핀계 98.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안 졸업생들의 12학년 때 CAHSEE 합격률은 2012년 97.8%, 2011년 97.1%, 2010년에는 97.4%, 2009년에는 95.3%, 2008년에는 95.7%, 2007년에는 96.0%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고교를 졸업한 히스패닉 학생들의 합격률은 93.8%, 흑인 학생들의 합격률은 91.8%로 조사됐다. 올해 전체 고교 졸업생들의 합격률은 95.5%에 달해 지난해보다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학년 때 고교졸업시험 합격률은 여학생(96.0%)이 남학생(95.1%)보다 약간 높았으며 영어미숙 학생들의 합격률은 82.2%로 조사됐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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