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인 가족 연소득 9만4천달러까지 혜택’
▶ 건강보험 상품거래소 13개 보험사 중 선택 내달부터 가입 가능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2014년 1월1일 건강보험개혁법(ACA·일명 오바마케어) 시행을 앞두고 정부보조안을 담은 ‘건강보험 상품거래소’ 운영을 시작했다.
오바마케어 시행을 관할하는 가주 ‘커버드 캘리포니아’(Covered California)는 ‘무보험자 건강보험 의무가입’에 필요한 건강보험 상품거래소(marketplace)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연방 빈곤선(FPL) 138~400% 사이(개인 연소득 4만6,000달러 이하, 4인 가족 기준 연소득 9만4,000달러 이하)인 가주 내 무보험 개인이나 가정이 상품거래소에서 건강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설 보험에 가입한 개인이나 가정도 FPL 자격 기준에 해당될 경우 상품거래소에서 정부 보조안을 담은 보험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가주 주민 전체가 가입할 수 있는 주요 보험사 3곳과 군소지역 보험사 9곳 총 13곳과 계약을 체결해 공공 건강보험 상품을 제공한다.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따르면 LA 카운티는 북부 남부 등 두 지역으로 나뉜다. 주민들은 헬스 넷, 블루쉴드, LA케어, 앤섬, 몰리나 헬스케어, 카이저 퍼머난테 등이 제공하는 정부보조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커버드 캘리포니아 웹사이트(www.coveredca.com)는 메인화면 ‘SHOP AND COMPARE’ 창을 통해 등급별 혜택과 각 지역별 월 보험료 산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이나 가정은 ▲가구당 세대수 ▲개인 또는 가구당 연소득 ▲거주 지역 ▲나이를 입력하면 등급별 혜택과 각 보험사별 예상 월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다 .
예를 들어 LA 한인타운 거주 40세 동갑내기 맞벌이 부부가 18세 미만 자녀 두 명을 키울 경우 정보 보조금 수혜자가 된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이 한인 가정에게 4개 등급별 보험상품 중 브론즈(본인 부담금 약 40%)와 실버(본인 부담금 약 30%) 보험상품을 추천했다.
이 가정의 부부가 브론즈 상품을 선택할 경우 LA케어, 몰리나 헬스케어, 앤섬 블루 크로스는 매월 보험료로 588~680달러를 청구했다. 하지만 정부 보조를 통해 부부는 214~306달러만 납부하면 된다. 실버 상품을 선택할 경우에는 매월 보험료가 357~428달러로 나왔다.
한편 커버드 캘리포니아측은 한인 등 주민들이 10월1일 가입 전에 상품거래소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정부보조 보험 상품을 샤핑할 것을 강조했다. 18세 이상 무보험자는 오바마케어 법안에 따라 오는 10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커버드 캘리포니아(www.coveredca.com), 연방 헬스케어(www.healthcare.gov)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한국어 문의 (800)318-2596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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