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건강보험 가입 현황
▶ 전국 한인 무보험 비율 25.5% 오바마케어 시행 영향 받아
전국민 건강보험을 목표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주도 아래 추진된 ‘건강보험개혁법’ (일명 오바마케어) 시행이 내년 1월1일로 다가온 가운데, LA 카운티가 무보험자의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에 달하고 무보험자의 수도 200만명을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오바마케어의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캘리포니아주가 전국 주들 가운데 무보험자의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센서스국이최근 발표한 전국 및 주, 카운티별 건강보험 가입 통계를 바탕으로 지역별 현황과 오바마케어 시행 관련내용에 대해 살펴본다.
■무보험자 현황
▲캘리포니아
연방 센서스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전국 주별및 카운티별 건강보험 가입 현황 통계(SAHIE)에 따르면 전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LA카운티가 캘리포니아주에서 무보험자 비율이 가장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LA 카운티는 메디케어 혜택 기준선인 65세 이하인구 가운데 건강보험이 없는 무보험자의 수가 215만8,922명에 달했다. 이는 무보험자 비율이 4명 중 1명꼴인 24.8%에 달하는 것으로 캘리포니아주 내 59개카운티에서 가장 높은 것이다.
남가주에서는 LA에 이어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무보험률이 22.3%에 달해 두 번째로 높았고 이밖에 샌버나디노 카운티 21.7%, 오렌지카운티 19.3%, 샌디에고 카운티 19.0%, 벤추라 카운티 18.5%의 순이었다.
캘리포니아주 전체적으로는 무보험자의 비율이20.2%로 5명 중 1명꼴에 달했다.
▲전국
전국 50개주 가운데 무보험자의 수가 가장 많은곳은 캘리포니아로 조사됐다. 연방 센서스국 자료에따르면 지난 2011년 기준 65세 이하 주민들 가운데건강보험이 없는 캘리포니아 주민의 수는 무려 660만3,16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무보험자 비율이 높은 주는 텍사스주로 25.7%에 달했으며 이어 플로리다(24.8%), 네바다(23.8%), 뉴멕시코(23.0%), 순이었다.
▲한인
연방 센서스국의 별도 통계는 없지만 미국 내 한인이민자들은 건강보험이 없는 무보험자 비율이 다른인종이나 커뮤니티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연방 보건부가 최근 발표한 연구 자료에 의하면 미전국적으로 한인들은 4명 중 1명꼴인 25.5%가 건강보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아시아계 인구 중 가장무보험률이 높았다.
■오바마케어 가입은
오바마케어에 따르면 2014년 1월1일 기준 18세 이상(고용보험 가입자 및 메디케이드·메디케어 수혜자제외) 성인은 10월1일부터 2014년 3월31일 사이 공공 또는 민간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건강보험 의무가입 대상자는 연방빈곤선(FPL) 138~400%(개인 연 소득 4만6,000달러 이하, 4인 가족기준연 소득 9만4,000달러 이하)인 개인또는 가정이다. 만약 가입하지 않을경우 벌금을 내야 한다.
가주정부는 오바마케어 시행을 위한 기관인‘ 커버드 캘리포니아’를 통해 가입자(민간보험 가입자 제외)의연령과 거주지, 가구당 소득과 가족수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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