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직후 크게 늘어나던 미국 내 대학 등록생수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 대학 등록생의 3분의 1은 해외 출생이거나 해외 출생 부모를 둔 이민자 가정 학생으로 조사됐다.
연방 센서스국이 가을학기 개학을 앞두고 지난 3일 발표한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2년 가을학기 기준 미 대학 학부 및 대학원에 등록한 학생들의 수는 전년 대비 46만7,000명이 줄어든 1,99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2011년 320만명이 늘어났던 것과 대비되는 것이다. 감소 인원 가운데 25세 이상 성인 인구가 41만9,000명이었고 25세 미만은 4만8,000명에 불과했다. 이같이 전형적인 대학생 연령층에서보다 25세 이상에서 대학 및 대학원 등록 감소가 두드러진 것은 구직난 등으로 대신 학교에 진학하는 성인들이 줄어든 것을 반영해 경기회복의 신호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 출생했거나 해외 출생 부모를 둔 학생은 전체 학교 등록생의 32%를 차지해 2002년의 28.4%보다 늘었다. 해외 출생 학생은 초등학생의 4%, 고등학생의 7%, 대학 학부생의 11%, 대학원생의 19%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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