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교육 패턴 변화, 검사신청 500명 초과
▶ 본보 주최‘칼리지 엑스포’이틀 앞으로
오는 7일 열리는 본보 주최의 제4회 UC 및 명문 사립대 입학 세미나 및 대학 진학 박람회에서는 더욱 충실한 내용으로 업그레이드된‘대학진학 가이드’가 선착순 무료 배포된다.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장래 전공 선택을 위해 자녀들의 적성 찾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자녀교육에 대한 패턴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학부모들은 그동안 자녀들의 적성에는 관계없이 명문대 위주나 의대 또는 법대 진학위주의 전공 선택을 강요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오는 7일(토) 남가주 사랑의 교회(1111 N. Brookhurst St., Anaheim)에서 개최되는 한국일보 주최, 대학입학세미나인 칼리지 엑스포(College Expo)에 자녀 적성검사를 신청한 학부모들이 무려 500여명에 달해 자녀들의 적성검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에서 적성검사를 주관하는 ‘플렉스 칼리지 프렙’의 서니 오 원장은 “지금까지 교육행사를 통해 적성검사를 실시했지만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등록한 것은 처음”이라며 “한인 학부모들이 어릴 때부터 자녀의 적성을 정확하게 판단해 목표를 정확하게 세운 후 대학진학을 시키려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일부 학생은 현장에서 적성검사를 신청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날 적성검사를 원한다면 꼭 사전 등록을 해 줄 것”을 부탁했다.
교육계에서는 적성검사에 대한 관심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이유는 그동안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의 적성은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명문대 입학에만 치중하던 교육열에서 벗어나 한층 성숙한 자녀교육으로 업그레이드되는 현상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적성검사는 리아섹 테스트(RIASEC TEST)로 자녀의 직업 흥미 유형을 수십개 문항의 질문을 통해 현실형(Realistic), 탐구형(Investigative), 예술형(Artistic), 사회형(Social), 진취형(Enterprising), 관습형(Conventional)으로 분류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사람이 이처럼 6가지의 직업 흥미 유형으로 분류되어질 수 있는 데 이를 통해 자녀의 성격이나 가치관, 적성 및 선호활동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됨으로써 앞으로 자녀의 전공을 찾고 커리어를 결정하는 진로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적성검사에 3명의 자녀를 등록시킨 정혜숙씨는 “자녀가 정말 좋아하는 분야와 원하는 일을 찾을 수 있게 해주기 위해 적성검사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적성검사는 무료로 실시되며 정오 적성검사는 이미 정원이 마감됐으며 현재 오후 3시부터 추가로 실시하는 적성검사의 검사자들은 www.flexcollegeprep.com/register/로 사전등록을 반드시 마쳐야한다.
한편 올해로 4회째로 실시되는 한국일보 주최 칼리지 엑스포에 참가자들에게는 대학진학에 관한 모든 정보와 명문대학 합격률 등이 담긴 ‘대학진학가이드’를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
이날 엑스포에는 전국 36개 유명대학의 관계자와 동문들이 나와 상담을 벌이며 대입학원및 관계자들이 나와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벌인다.
이날 아침 10시부터는 시카고대, UC버클리에서 입학사정을 담당했던 관계자들이 나와 최근의 대입 트렌드와 명문대 입학 준비 요령 등을 강의하며 오후에는 사관학교, 디자인및 아트 스쿨, 의대 진학, SAT 준비, 재정보조, 초중학생의 대입준비 전략 등 각종 대입에 관한 정보들이 분야별로 별도의 룸에서 진행된다.
일대일 Q&A 시간도 제공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비는 없으며 사전 예약이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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