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곤선 133% 저소득층 대상
▶ 한국어 신청 가능 잘 몰라
LA 카운티 정부의 무료 건강복지 프로그램인 ‘헬시웨이 LA’의 수혜자격을 갖추고도 이를 몰라 혜택을 보지 못하는 저소득층 한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인건강정보센터(소장 에린 박)는 한인 상당수가 LA 카운티가 지원하는 의료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연방 빈곤선(FPL) 133% 이하 한인 개인이나 가정은 LA 카운티 정부의 무료 의료복지 혜택을 쉽게 가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A 카운티가 2년 전부터 시행 중인 헬시웨이 LA는 메디칼 혜택에서 제외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LA 카운티에 따르면 현재 빈곤선 133% 이하에 해당하는 1인 월 소득 1,274달러 이하, 4인 가족 기준 월 소득 2,611달러 이하인 경우는 무료 의료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9~64세 LA 카운티 주민으로 영주권(취득 5년 이상)자 또는 시민권자면 신청 당일 진료가 가능하다.
한인건강정보센터 저스틴 원씨는 “가입자격을 갖춘 한인들은 센터에서 한국어로 신청이 가능하다”며 “헬시웨이 LA는 질병 예방·일반·정신건강·응급실 진료가 가능하고 처방약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건강정보센터는 매주 수요일 헬시웨이 LA 설명회를 열고 신청을 돕고 있다.
한편 헬시웨이 LA 가입자는 내년 1월1일부터 자동으로 메디칼 가입자로 전환된다. 주 정부는 의료복지 예산 1억9,000만달러를 증액해 건강보험개혁법 시행일과 동시에 메디칼 가입 대상자를 FPL 138%까지 확대한다.
원씨는 “현재 메디칼이나 메디케어 가입자, 헬시웨이 LA 가입자는 건강보험 의무 가입 대상자가 아니다”면서 “연방 빈곤선 133% 이하인 한인들이 헬시웨이 LA에 가입하면 건강보험개혁법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문의 (213)637-1080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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