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공립학교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가기준이 되고 있는 현행 표준학력평가 시험제도가 폐지되고 새로운 평가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LA타임스가 4일 주 의회와 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주 의회는 현행 표준학력평가 시험을 즉각 중단하고, 330만명에 달하는 공립학교 학생 전체를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학력평가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주 의회와 주 교육당국은 평가 효용성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현행 학력평가 제도를 폐지하고 새로운 평가 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으며 최근 협상이 급진전돼 타결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타결로 새로운 평가 시스템 도입 법안이 확정되면 주 교육당국은 현행 표준학력평가 시험을 즉각 중단하고, 새 평가 시스템을 신속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새 평가 시스템 도입을 지지하고 있는 톰 톨락슨 주 교육감은 “새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백미러로 뒤를 돌아보자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며 새 평가 시스템 도입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교육당국은 현행 학력평가 시스템이 폐지되면 신속하게 새 평가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주내 모든 공립학교와 교육구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