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5년 동안 LA 다저스의 경기 중계 마이크를 잡아온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85ㆍ사진)가 125년 전통의 로즈퍼레이드에서 그랜드 마셜을 맡는다.
다저스는 5일 로즈퍼레이드 조직위원회가 내년 1월1일 열리는 제125회 로즈퍼레이드 그랜드 마셜에 스컬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1950년부터 다저스 중계 마이크를 잡은 스컬리는 최근 내년 중계도 맡기로 결정해 미국 스포츠 역사에서 특정 팀 전담 중계 연속 중계기록을 65년으로 늘려 놓았다. 그는 “로즈퍼레이드 그랜드 마셜은 엄청난 영예”라며 “모든 스포츠팬들에게 감사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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