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재외동포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지민씨의 사진‘광복절 행사’.
재외동포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재외동포 사진 공모전’에서 미주한인 김지민(25)씨가 출품한 ‘광복절 행사’가 대상에 뽑혔다.
김씨는 지난 8월16일 윌셔 광장에서 열린 광복절 행사에서 태극기 너머로 사물놀이패가 공연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심사위원들은 “태극기가 휘날리는 모습에 장구와 꽹과리의 우렁찬 소리 또한 들리는 듯하다”며 “조국애를 느끼기에 충분한 사진”이라고 평가했다. 심사는 양종훈 상명대 디지털 이미지학과 교수, 김녕만 월간 사진예술 대표, 유병용 호남대 디자인 예술대학 겸임교수가 맡았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씨는 “전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한인들이 늘 고국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모습을 앵글에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이 사진을 보는 사람들도 우리 한인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오는 10월5일 제7회 세계 한인의 날을 기념해 재단이 재외동포사회를 국내에 소개하고,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사진 공모전에는 지난 4월부터 7월 말까지 29개국에서 총 48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다음은 입선작 명단.
▲고향 유람: 김경덕(중국) ▲유럽의 심장 프랑크푸르트에 펼쳐진 한국문화축제: 나남철(독일) ▲제6회 류두절-동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다: 리위(중국) ▲대한독립만세: 문난모(미국) ▲재외동포 삶의 현장: 이영효(캐나다) ▲해질녘에도 빛나는 태극: 이예진(일본) ▲친구와 인사: 이효경(미국) ▲유니언 스트릿: 임세정(미국) ▲시선 집중: 임세화(미국) ▲세계 속의 태권: 최경진(미국) ▲차 마시는 독일인들: 현호남(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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