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들의 목소리를 대한민국 정부에 정확히 전달할 것입니다”지난 3일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자는 헌법소원을 정식 제기한 전종준(사진) 변호사는 미주한인들의 이민과 인권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한인 변호사다.
전종준 변호사는 한국 최초로 미국 이민법에 관한 도서를 저술했으며 워싱턴 DC 총영사관의 법률 고문 및 KBS 월드 라디오 한민족 네트웍 이민상담 변호사로 활동하며 한인 이민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종준 변호사는 “대니얼 김씨의 사례를 비롯해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분류돼 유학 및 취업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한인 2세들의 인권 회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정부의 부당한 법안을 위해 싸워야 한다면 한국 법무 대리인과 공동으로 미주한인들의 인권보호에 나설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또 “대니얼 김씨와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현재 한인들의 큰 지지가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장기간의 싸움이 되겠지만 원활히 처리돼 한인 이민자들의 권익이 회복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싱턴 DC를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전종준 변호사는 주한 미 대사관의 부당한 비자 거부로 가족상봉을 제지당한 것을 비인도적인 인권유린 행위로 규정,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바 있으며 한인 최초로 미 연방하원에 혼혈인에게 시민권을 자동 부여하자는 법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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