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이 지나도록 후원해온 사랑의 인술사업이 향기로운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슈라이너 병원에서 한국 화상 어린이들의 치료를 후원해온 남가주 충청향우회(회장 조남태)가 충청남도 지사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사랑의 인술사업은 충청권 지자제와 슈라이너 병원이 손을 잡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18세 이하 화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술을 지원해 ‘희망의 빛’을 선사해 왔다. 최근 대전시가 저소득층 환상 환자 치료 및 의료비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발표하며 한국에서 치료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

조남태 회장은 “한국 의술의 발전으로 실질적인 의료사업이나 인술사업 등을 점차적으로 중단한다는 계획을 전해 들었지만 향우회가 하는 사랑의 인술사업 후원은 여전히 계속될 것”이라며 “지난 17년 간 슈라이너 병원에서 치료받은 많은 어린이들이 당당한 성인이 되어 가슴 한구석에 뭉클함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10월께 슈라이너 병원 키트 송 원장과 의료진이 한국을 방문해 의료기술 교류 및 정보교환에 관해 논의할 예정으로, 사랑의 인술사업 후원의 일환으로 마련한 안희정 충청남도 지사배 ‘사랑의 인술사업 후원’ 골프대회에 꼭 참가해 뜻있고 보람된 일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가주 충청향우회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가 후원하는 ‘2013년 충청남도 지사배 사랑의 인술사업 후원 골프대회’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로얄 비스타 골프클럽(20055 E. Colima Rd.)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100달러이다.

문의 (213)700-2599, (213)700-9028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