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이북도민 총련, 실향민 실태파악 나서
“이북에 가족을 두고 온 미주 한인 실향민들의 실태파악이 우선입니다”재미 남가주 이북도민 총연합회 이종신(사진) 회장은 북에 두고 온 이산가족과의 상봉을 원하는 미주 한인들은 각 도민회로 연락하기를 당부했다.
각 5도 도민회가 현재 미국 거주 이산가족들의 상봉추진을 위해 이산가족 숫자 및 분포에 관한 통계를 작성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신 회장은 “이달 말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앞두고 시민권자 이산가족들이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보도<본보 8월21일자>가 나가자 실향민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미 시민권자들의 경우 미국 정부와 연계해서 상봉을 추진해야 하니 각 도민회 회장들에게 문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재미 남가주 이북 5도는 현재 함경북도 도민회 박철홍 회장, 함경남도 류동원 회장, 황해도 천성남 회장, 평안북도 채동훈 회장, 평안남도 윤택균 회장이 맡고 있으며 미수복 경기도는 이완봉 회장에게 연락하면 된다.
이 회장은 “이번 상봉에는 미국 시민권자가 제외되었지만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 최창준 미주 홍보국장이 통일부에 문의한 결과 신청을 아예 못하는 것은 아니다”며 “미국 거주 실향민들 중에서 북에 가족을 두고 온 이산가족들의 정확한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한국 정부나 미국 정부에 요청을 해야 하니 각 도민회의 통계작업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