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새 5% 상승 카운티 전체 1조1,000억달러 달해
부동산 시장의 활황으로 LA카운티내 부동산 가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재산 산정국에 따르면 카운티의 부동산 가치 총액이 1조1,000억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4.7%(503억달러)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내 도시 가운데 LA시의 부동산 가치가 지난 해에 비해 5.1%가 상승한 4,405억달러에 달해 카운티 최고를 기록했으며 이어 롱비치시가 469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샌타모니카가 275억달러로 3위를 차지했으며 토렌스가 251억달러를 기록해 4위에 랭크됐다.
LA카운티에는 260만개의 부동산이 있으며 1,000만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는데 이는 전국 42개의 주들보다 많은 숫자다.
LA카운티가 산정한 카운티내 한 가정 중간 주택가격은 32만3,000달러로 1년전에 비해 1만8,000달러가 상승했다.
카운티 산정국의 산토스 크라이먼 부국장은 “신축건물이나 새로운 개발상황, 기존의 부동산 등 시장 전반에 걸쳐 가격상승을 보이고 있다”며 “세금 적용시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부동산 시장이 높은 회복세를 보인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꼽았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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