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전세계 모든 지역의 목표물을 1시간 내에 타격할 수 있는 첨단무기 개발을 진행 중이며, 북한 핵시설이 주요 표적이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공개됐다.
8일 외교·군사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카네기국제평화재단(CEIP)의 제임스 액튼 연구원은 이달 초 발간한 보고서에서 ‘재래식 전 세계 신속 타격(CPGS)’ 무기의 개발 현황과 운용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CPGS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00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슈퍼 무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추진체를 이용하되 재래식 탄두를 탑재하고, 대기권 내에서 초음속으로 날아가 목표물 상공에서 발사하는 신개념 미사일이다.
보고서는 아직 구체적인 도입·배치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지정학적 상황으로 인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의회 내에서 CPGS 도입 필요성에 대한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과 이란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중국의 위성공격용 무기가 CPGS 도입 주장의 근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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