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해외 지역에서 범죄나 사고로 피해를 당하는 한국인들을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재외공관에서 재외국민 및 여행객 보호 업무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9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해외 범죄·사건·사고의 피해를 본 한국의 수는 총 4,594명으로 2008년의 3,490명에 비해 31.6% 증가했다.
연도별 피해자 수는 2009년 3,517명, 2010년 3,716명, 2011년 4,458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미주 지역 피해자수는 지난 2008년 241건이던 것이 2012년 372건으로 무려 54%가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2011년에서 2012년 사이 1년 동안에만 28%가 늘어 급증세를 보였다.
5년간 지역별 피해자수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이 1만686명으로 가장 많고 유럽 지역 7,206명, 미주 지역 1,419명, 아프리카ㆍ중동 지역 464명의 순이었다. 또 지난 5년간 발생한 재외국민 범죄 및 사건·사고 피해자 총 1만9775명 중 25.2%인 4,983명이 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납치·감금, 폭행·상해, 행방불명 등 강력범죄의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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