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를 바탕으로 전 세계가 공감할 ‘이야기’를 알리겠습니다”한국콘텐츠진흥원 미주사무소에 김일중(사진) 신임 소장이 부임했다. 방송국 프로듀서 출신인 김 신임 소장은 “문화콘텐츠의 시작은 바로 ‘이야기’”라면서 한국의 역동적인 문화를 전 세계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일중 신임 소장은 “한국의 문화콘텐츠 산업은 우수한 인재와 빠른 제작 시스템 측면에서 아시아 국가 중 최고”라며 “반면 한국은 시장이 작아 전 세계를 시장으로 한 할리웃에 우리 문화콘텐츠 산업을 알리고 접목하는 일이 무척 중요하다”고 미주사무소의 역할을 정의했다.
김 신임 소장은 미주사무소를 할리웃과 한국을 잇는 정보교류의 장이자 교두보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뮬란이나 쿵푸 팬더는 중국문화를 배경으로 했지만 전 세계 사람들이 우정과 사랑이라는 주제가 갖는 보편성으로 통했다”며 “한국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이 이런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할리웃 엔터테인먼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개소 10년 동안 가장 큰 변화는 할리웃 종사자들이 ‘한국의 문화산업’을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인적, 물적 기반을 바탕으로 한미 간 문화콘텐츠 공유작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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