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학교, 캠벨·매키언 지역구 유권자 뜻 모아
민족학교(사무국장 윤희주)가 이민개혁에 미온적인 공화당 소속 연방하원들에게 한인들의 청원서명이 담긴 이민개혁 촉구서한을 전달했다.
이 서한은 민족학교가 지난 5월과 6월 두 달간 한인 등 800여명으로부터 이 서명을 받은 것으로 지난 5일 공화당의 존 캠벨(어바인), 벅 매키언(샌타클라리타) 등 두 연방 하원의원 사무실로 우송됐다.
민족학교 측은 지난 7월 한 달간 캠벨과 매키언 지역구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유권자 9,8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각각 69.3%와 71%의 한인 유권자들이 이민개혁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두 의원에게 이민개혁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캠벨 의원의 소속 지역이 어바인의 경우, 민주당 유권자의 79%, 공화당 유권자의 61%가 이민개혁 지지 입장을 밝혔고, 매키언 의원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유권자 64%, 공화당 유권자 71%가 이민개혁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족학교 이대인 시민참여 코디네이터는 “(해당 의원들의)지구에서 한인을 포함한 다수의 유권자들이 서류미비자에게 시민권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포함한 이민개혁안을 초당파적으로 지지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조속한 이민개혁 표결 처리를 촉구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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