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문제로 언쟁을 벌이다 상대방을 총격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하고 불태우다 산불을 낸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35세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조애나 아메즈쿠아(23)와 루이스 아메즈쿠아(22) 남매, 그리고 조애나의 남자친구 재비어 베가(33)를 지난 9일과 10일에 걸쳐 체포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소방관들이 지난 4일 발렌시아 인근 캐스테익 레익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는 과정에서 불에 탄 시신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신의 상체에는 수발의 총상 흔적이 있었으며 수사 결과 세 용의자는 피해자에게 돈을 빌린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2시께 호손 지역 105번 프리웨이와 크렌셔 부근 차안에서 피해자에게 총격을 가한 뒤 캐스테익으로 시신을 옮겨 버린 뒤 이를 숨기기 위해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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