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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빛 한 줌 보내고
시원한 바람 한 줌 보내면
저문 저녁이 창 앞에서 기다린다
천릿길을 왔다갔다
나의 일기예보는 추웠다 더웠다
<‘일기예보’ 전문>
이승희 시인이 시집 ‘머물렀던 시간의 저편’(Afar from the time I stayed)을 출간했다.
70여편의 담은 이 시집에는 화가 우영옥씨의 고운 그림 6점과 함께 영어로 번역한 10편의 영시도 실려 있다.
장경렬 교수(서울대 영문과)는 이 시인의 시에 대해 “자연의 생명에 대한 섬세하고 따뜻한 눈길” “넘쳐나는 생기와 상쾌하고 밝은 기운으로 가득한 한 폭의 그림” “세살이의 때가 묻지 않은 어린이의 맑고 깨끗한 시적 상상력” “엷게 드리워진 마음이 그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환하고 맑으며 포근한 시 세계”라고 평하고 있다.
책머리에서 “추운 이들의 영혼과 가슴 안에 사랑과 희망의 등불을 켜는 시가 되기를 바란다”는 이승희 시인은 영랑문학상, 미주 펜문학상, 소월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집 ‘쓸쓸한 날의 자유’ ‘웨스턴거리의 아침’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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