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급차 접근 접촉사고 유발
▶ 보험금·의료비 거액 챙겨
도로상에서 고급 차량들을 노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 착복하는 교통사고 보험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당국이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LA 카운티 검찰과 캘리포니아주 보험국은 16일 LA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교통사고 보험사기 실태를 공개하고 운전자들에게 무고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촉구했다.
주 보험국에 따르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는 사기범들이 두 대의 차량을 동원, 범행 대상 차량을 앞뒤로 가로막은 뒤 급정거를 해 고의 접촉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내거나 의료비를 과다청구하는 수법으로 이뤄지고 있다.
범죄조직에 의해 치밀하게 이뤄지는 이같은 교통사고 조작 사기는 주로 값비싼 고급 차량이나 정부 차량, 상업용 차량 등 보험에 가입돼 있을 것으로 보이는 차량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당국은 밝혔다.
당국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교통 흐름이 원활한 상황에서 상대 차량이 급정거를 했거나 ▲상대 운전자와 승객이 차량 상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를 꺼리는 경우 ▲증인이 나타나 상대방 편을 드는 경우 ▲가벼운 접촉사고인데도 상대방 운전자와 승객들이 부상을 과장하는 경우 등에는 교통사고 보험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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