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여고생이 집을 나간 뒤 사흘째 실종상태에서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자넷 최(19ㆍ한국명 최지영ㆍ사진)양이 지난 14일 학원에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돼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메이플우드 애비뉴 인근의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사는 최양은 14일 오전 11시50분께 미술 입시학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선 뒤 셀폰이 끊기고 카카오톡 메시지도 되지 않아 가족이 애를 태우고 있다.
주변에 따르면 6년 전에 이민 와 현재 페어팩스 고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최양은 미술 전공으로 대학 진학을 준비하면서 매주 토요일 미술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그러나 실종 당일 오후 4시께 최양의 어머니가 학원으로 픽업을 갔으나 이 날 학원에 오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으며 그날 밤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자 어머니가 15일 새벽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현재 최양이 미술학원으로 가는 길에 설치된 폐쇄회로 카메라(CCTV)를 전량 수거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최양은 5피트3인치 키에 90파운드의 마른 체격이다. 제보 LAPD (213)996-1800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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