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물놀이와 관련해 한인들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카운티의 아파트 단지 내 수영장에서 30대 한인 여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익사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8일 오후 5시30분께 오렌지시에 있는 더 테라스 아파트 내 커뮤니티 수영장에서 한인 여성 김미경(33)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수영장 옆을 지나던 주민이 수영장 바닥에 빠져 있는 김씨를 발견하고 신고를 했다.
오렌지카운티 검시국 대변인은 19일 “당시 현장에 출동한 응급 구조요원들이 김씨를 인근 UCI 메디칼 센터로 이송했으나 결국 김씨는 오후 6시37분 숨을 거뒀다”며 “현재 검시국은 김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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