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사교클럽의 파티에 참석했던 여대생이 파티 도중 만취한 끝에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대학들이 사교클럽 파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USC 학생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뉴스사이트 ‘네온 토미’에 따르면 지난주 10~13일 USC의 한 프라터니티 사교클럽이 개최한 파티에서 총 8명의 대학생들이 병원에 실려 갔으며 이 중 한 여학생은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은 채 현재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학생들 대부분은 병원 이송 당시 만취상태였으며 중상을 입은 여대생은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 소속 학생으로 파티 당시 DJ 부스에서 학생들 사이로 뛰어내리다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USC 측은 사건조사가 끝날 때까지 앞으로 사교클럽들의 주말파티 개최를 모두 불허할 계획이며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행사를 주최한 클럽의 활동은 일시 정지시켰다.
이와 관련 USC 측은 “이번 사건 조사가 끝날 때까지 교내 주말파티는 전면 취소할 예정”이라며 “조사가 끝난 뒤에도 주말에 파티를 열기 위해서는 사전에 학교는 물론이고 LA 소방국(LAFD)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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