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골프용품 제조사인 타이틀리스트사의 골프백에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욱일기) 문양이 새겨져 제작·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타이틀리스트는 한국 기업인 휠라 코리아가 모기업이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 골프백(사진)은 타이틀리스트사가 생산하는 ‘스코티 캐머런 퍼터’ 홍보를 위해 얼마 전 일본을 방문한 ‘퍼터 명장’ 스카티 캐머런이 욱일기를 새겨 넣은 제품 홍보행사를 가진 뒤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 등을 통해 최근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며칠 사이 이베이를 통해 스코티 캐머런 제품을 구매하려던 한국 고객들이 욱일기가 새겨진 제품을 발견하고 타이틀리스트 코리아 측에 잇따라 항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타이틀리스트 코리아 측은 확인 결과 타이틀리스트사와 상관없이 스카티 캐머런이 판매 목적으로 일본에서 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골프백에는 스카티 캐머런 로고와 타이틀리스트 로고가 함께 새겨져 있어 타이틀리스트 측의 사전 허락이나 묵인 하에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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