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나일 3명 사망, 중가주선 황색열 비상
LA 카운티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으로 3명이 추가 사망하고 중가주 지역에서는 ‘황색열’(yellow fever)을 전염시키는 모기가 최초로 발견되는 등 모기로 인한 공공보건 비상이 걸렸다.
LA카운티 보건국은 21일 최근 사망한 사우스LA 지역의 남성 2명과 샌퍼단도 밸리 지역 남성 1명 등 3명의 사망원인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현재까지 LA 카운티에서 웨스트나일 감염으로 사망한 주민은 총 7명으로 늘어났고, 전체 감염 환자수도 139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뎅기열과 황색열을 전염시키는 모기인 이집트 숲 모기가 중가주에서 발견돼 보건당국이 방역에 나서는 등 질병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황색열 바이러스는 발열과 오한, 메스꺼움, 두통 및 허리통증을 유발하며 극한 경우 황달과 함께 사망을 초래한다. 뎅기열은 두통 및 근육통, 피부발진을 비롯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모기로 인한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집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하고 모기가 많은 지역에 살충제를 뿌릴 것을 권고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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