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리딩 투 석시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원 봉사자들이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한 자리에 모였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기쁨을 불어넣어주는 봉사자들이 있다. 매주 첫 번째 토요일 다양한 주제의 책 읽기를 통한 독해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을 만나는 ‘키즈 리딩 투 석시드’(Kids Reading to Succeed·이하 KRS) 봉사자들이다.

KRS는 2008년 12월 패사디나와 LA지역 5~13세 어린이들에게 책 읽기를 권장해 독해력과 분석력을 개발하고 나아가 자신의 환경에 도전하는 꿈과 비전을 심어준다는 취지로 설립되었다. 자원 봉사자들을 모집해 3시간 동안 아이들이 책을 읽도록 해주는 KRS는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커졌고 봉사자들의 만족감도 높아졌다.

데보라 임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목청 높여 책을 읽을 수 있는 즐거운 환경을 만들어주어 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생각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 달에 한 번 만나 3시간 동안 책을 읽는 프로그램이지만 만날 때마다 재정, 과학, 영양, 법률 등 특별한 주제의 프로젝트로 진행되기에 아이들은 모르는 사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

‘무술의 재미’(Fun with Martial Arts)를 주제로 한 토요 독서 프로그램은 오는 11월2일 오전 8시20분~11시 패사디나 빌라-팍 커뮤니티 센터(363 E. Villa St.)와 유니언 레스큐 미션(545 S. San Pedro Ave.), 스타스(STARTS)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에서 실시되며 빌라-팍 커뮤니티 센터 봉사는 ‘APEX 케어스’가 후원한다.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