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치와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된다.
한국 문화재청은 오는 12월 초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열릴 올해 제8차 무형유산위원회를 앞두고 한국이 등재신청을 한 ‘김치와 김장문화’가 무형유산위원회 심사 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로부터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심사보조기구는 “한국인의 일상생활에서 세대를 거쳐 내려온 김장이 한국인들에게는 이웃 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한편 그들 사이에 연대감과 정체성과 소속감을 증대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장의 등재는 비슷하게 자연재료를 창의적으로 이용하는 식습관을 가진 국내외 다양한 공동체들 간의 대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사보조기구는 해당 신청 유산을 등재(inscribe) 권고, 정보 보완(refer), 등재 불가(not to inscribe)의 세 가지로 구분해 평가한 보고서를 무형유산위원회에 제출한다.
여기서 등재권고 판정을 받으면 이변이 없는 한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된다는 점에서 오는 12월 한국의 또 하나의 인류 무형유산이 배출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김치 등재가 확정되면 한국은 종묘제례·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 단오제 등을 합쳐 총 16건에 이르는 인류 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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