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버지니아텍 총기난사범 조승희의 사진이 공중파 TV광고에 실려 논란을 빚고 있다.
NBC-TV 채널 4가 북버지니아 일대의 가구에 송출하는 문제의 광고는 30초 분량으로 조승희를 비롯, 지난해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범 애담 란자, 애리조나 영화관 총기 난사범 제임스 홈즈, 최근 워싱턴 해군시설 총기난사범 애런 알렉시스의 사진이 빠르게 연속으로 나온다.
이 광고는 버지니아 공화당 주지사후보인 켄 쿠치넬리의 총기규제 반대입장을 비판하는 정치광고로 마이클블룸버그 뉴욕시장이 120만달러를투입해 제작했다.
이 광고를 본 한인들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버지니아의 문 모씨는“ 양손에 총을 들고 있는 조승희의 사진을 보는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 특히총기참사의 아픔이 남아 있는 이곳에서 조승희는 말도 꺼내지 않을만큼 터부시되는데 아무리 정치광고라지만너무 심한 것 같다”고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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