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아메리칸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여한 한인들과 세실 람보 LASD 부국장(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부터), 영 김 하원의원 후보, 리 바카 LASD 국장, 미셸 스틸 박 부위원장이 수료를 축하하고 있다
한인사회와 경찰당국의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최초로 마련된 LA카운티 셰리프국의 ‘코리안 아메리칸리더십 아카데미’이 참가자 전원이수료하며 성공리에 마쳤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국장리 바카)이 셰리프국 한인자문위원회(LAKASA·회장 존 리)와 공동으로 주최한 코리안 아메리칸 리더십아카데미 마지막 일정인 ‘ 구치소견학’과 졸업식이 지난 26일에 열렸다. LASD 스티브 김 경관은 “한인을 상대로 진행하는 아카데미와 함께 수십 명의 한인이 LA카운티 구치소를 견학하는 일이 전례가 없던일”이라며 이번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LA카운티구치소 ‘트윈타워’에서 열린 이날 교육에서 50여명의 참석자들은 카운티구치소의 시스템과 수감 현황, 재난예방대책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구치소 내 정신이상 재소자 구역과 범죄자 인계구역을 견학했다. 이어 열린 졸업식에는 LASD 리 바카 국장과세실 람보 부국장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 미셸 박 스틸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LA카운티 구치소에서 11년 동안일한 윌리엄 홍 경관에 따르면 구치소 내에는 2만여 명의 수감자가 있으며 범죄를 저지른 정신이상이 있는수감자만 3,000여명에 달하는 등 전세계에서 가장 큰 정신병원으로 일컬어진다. 한인은 100명 안팎이며 살인과 같은 심각한 범죄 아니면 대부분경범죄로 복역 중이다.
리 바카 국장은 “코리안 아메리칸 리더십 아카데미 수료에 성공한것을 축하한다”며 “공공안전은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가능하다”고 아카데미의 취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미셸 박 스틸 부위원장은 이번 아카데미로 인해 경찰당국과 한인사회의 파트너십을 다지며 공공안전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며 리바카 국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정기 과정 이외에 별도로 진행된경찰차 운전교육과 과학수사연구소견학까지 마친 참가자들은 매우 유익한 교육이며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만족해했다. 길옥빈씨는 “셰리프가 하는 일을 정확히 알고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LASD와 LAKASA는‘ 코리안 아메리칸 리더십 아카데미’를 연례행사로개최할 계획이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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