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뉴욕시 본선거 한인유권자 의식조사
▶ 젊은층 일수록 더해...45% 선거일도 몰라
뉴욕 한인 유권자 10명 중 7명은 자신이 거주하는 선거구에 출마하는 시의원 후보가 누군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에 가까운 유권자들은 선거일 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보가 내달 5일 치러지는 뉴욕시 본선거를 앞두고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칼리지포인트, 프레시메도우 등에 거주하는 20~70대 한인 남녀 유권자 12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자신의 선거구에 출마하는 시의원 후보를 알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30.2%(38명)에 불과했다.
시의원 후보를 모른다고 답변한 응답 비율은 20대가 90%를 넘어 최고를 기록했으며, 30대 82%, 40대 74%, 50대 64%, 60대 5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뉴욕시장 후보를 아느냐’란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62.6%가 ‘안다’고 답변해 시의원 선거 보다는 시장 선거에 훨씬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작 뉴욕시 선거가 언제 실시되는 지에 대해서는 54.8% 만이 제대로 답변했을 뿐 45.2%의 응답자는 잘못 알고 있거나 모른다고 답을 해 여전히 한인사회내 선거 홍보의 부족 또는 비효율적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반면 이 같은 문제점에 불구하고 뉴욕시 본선거에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관심을 표명한 한인 유권자는 81.7%로 매우 높았다. 가장 투표에 적극적인 연령층은 60대 이상으로 94%에 달했으며, 50대 73%, 30대 56%, 20대 53%, 40대 48% 등의 순이었다.
투표 참여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 가운데 45.2%가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라고 답했으며, 19%는 ‘한인후보의 단선에 힘을 보태기 위해’라고 밝혀 등 절반 이상이 한인사회 권익 제고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풀이됐다. 나머지 35.8%는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기 때문에’ 라고 답했다.
후보선택 기준과 관련해서는 무엇보다 ▶‘소속 정당’(44.4%)을 첫 번째 조건으로 택했으며, ▶‘후보의 정책 및 공약’ 24.7%, ▶‘인물이나 능력’ 16.7%, ▶‘주위의 평가’ 14.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이유는 단연 ‘무관심’과 ‘바쁘기 때문’으로 각각 43%와 40%를 차지했으며, 17%는 ‘선거 정보를 몰라서’라고 답했다.<조진우 기자·김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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