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미국 국적 항공기 탑승 때 이착륙 중에도 태블릿 PC 등을 통해 게임을 하거나 영화감상이 허용되는 등 이착륙 때 전자기기 사용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연방항공청(FAA)은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항공기 승객의 휴대용 전자기기(PED) 사용에 관한 안전규정을 개정해 비행 중 사용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승객들은 이착륙 중에도 태블릿 PC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전자책(e-book)을 보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다만 이착륙 중에는 이를 좌석 주머니 등에 넣어 고정시켜야 하고 ‘비행모드’(airplane mode)로 바꿔야 한다.
또 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되는 항공기를 이용할 때는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블루투스 기기도 쓸 수 있다.
그러나 이착륙 때를 포함한 비행 중에 셀폰통화는 여전히 금지되고, 인터넷 서핑이나 이메일 전송·확인, 데이터 다운로드 등은 항공기가 지상에서 1만피트 이상 상승했을 때만 가능하다.
또 노트북 컴퓨터와 다른 무거운 전자기기들은 이착륙 때에는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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