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탬프 수혜자 4,800만명의 연방정부 지원액이 1일부터 깎인다.
푸드스탬프는 빈곤층이나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보장제도의 일종으로, 공식 명칭은 영양보충 보조 프로그램(SNAP)이다.
2014회계연도(지난달 1일∼내년 9월30일) 관련 예산안 처리 실패로 인해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푸드스탬프 지원액이 4인 가족 기준으로 월 668달러에서 36달러가 줄어들게 된다.
연방정부는 지난달 시작된 새 회계연도에서 이 프로그램 관련 예산을 배정받지 못해 한 달간 임시 자금을 끌어들여 지원을 계속했으나 돈이 바닥났다고 설명했다.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이 지난 7월 농업법을 통과시키면서 핵심조항인 푸드스탬프 관련 예산을 향후 10년간 390억달러나 삭감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반면 민주당이 다수 의석인 상원은 관련 예산을 40억달러만 줄이도록 한 농업법을 처리한 상태다.
푸드스탬프 수혜자는 지난해 12월 현재 4,780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70%가 늘어난 것으로, 미국 국민 7명 가운데 1명이 이 프로그램에 따라 음식 값을 지원받고 있다.
이번 예산삭감으로 뉴욕주에서 100만명 이상 노령층이 타격을 받고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에서도 230만명의 아동이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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