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미국 시민권자나 한국 국적자 등을 포함한 20개 국가 외국 관광객에게 3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문화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비자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미국과 한국 외에 일본, 중국,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등 아태지역 국가들과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스웨덴,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아, 핀란드, 폴란드 등 유럽국가 출신 관광객들은 비자 없이 72시간을 러시아에 체류할 수 있게 된다.
무비자 입국은 러시아 항공사 여객기를 이용해 모스크바의 셰레메티예보, 도모데도보, 브누코보 공항과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풀코보,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의 크네비치, 남부 소치의 아들레르-소치 공항 등 지정된 국제공항으로 도착하는 관광객들에게만 허용된다. 외국 관광객들은 입국 때 여권, 호텔 예약 서류, 보험가입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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