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셰리프국장 출사표 다나카 가디나 시장
“강력한 리더십으로 셰리프국 기강을 바로 잡겠습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 리 바카 현 국장에 맞서 내년 6월 셰리프 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폴 다나카 가디나 시장(사진)이 4일 본보를 방문해 무너진 셰리프국의 기강을 강한 리더십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LASD 부국장 출신으로 가디나시 재선 시장으로 일하고 있는 다나카 시장은 내년 선거에서 당선되면 셰리프국 재건과 한인 거주 지역의 범죄예방에 힘쓰겠다는고 밝혔다.
다음은 다나카 시장과 가진 일문일답.
-셰리프 국장 선거에 출마한 이유가 있나
▲1999년 국장 선거에서 당선된 리 바카 현 국장이 내년 선거에 출마한다면 5선에 도전하는 셈이다. 바카 국장이 14년째 국장직에 머물면서 LASD는 현재 리더십의 위기를 맞고 있다. 내가 내년 6월 선거에서 국장에 당선된다며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무너진 LASD의 기강을 바로 세울 것이다.
-한인 주민을 포함해 아시아계 커뮤니티를 위한 구체적인 선거공약이 있나
▲잠잠하던 아시안 갱들의 움직임이 최근 심상치 않다. 갈수록 지능적으로 범죄활동을 벌이고 있어 이들 소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장에 당선되면 셰리프국 산하에 운영되고 있는 아시안 갱 전담 수사팀을 보강해 강력한 갱 단속활동을 벌일 것이다. 또, LA 경찰국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한국어를 구사하는 이중언어 경찰관을 대폭 증원할 계획이다..
-벌써 국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자가 4명이나 된다. 선거에 자신이 있나
▲이번 셰리프 국장 선거는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다. 하지만 당선을 확신한다. 오랜 기간 LASD에서 근무하며 부국장직을 수행했던 경력과 가디나 시의원 및 시장으로 활동해 온 덕분에 LASD 소속 경관들은 물론 많은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치안상황이 개선되면 이는 곧바로 지역 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지고, 주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게 된다는 것을 지난 수십년 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터득했다. 카운티 셰리프국 부국장까지 오른 치안현장 경험과 가디나 시의원에 이어 가디나 시장으로 쌓아온 정치력과 행정 능력으로 평가받고 싶다. 유권자들이 지지해 준다면 셰리프국 국장으로서 LA 카운티 주민들의 치안을 위해 일하고 싶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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