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재 미 공군 부대에서 한인 소령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지난달 31일 진급한 세리토스 출신 한인 2세 윌리엄 조(32·사진 가운데) 소령이다.
놀웍에 거주하는 조영철·메리씨 부부의 2남 중 장남인 윌리엄 조 소령은 아버지의 권유로 세리토스 고교 11학년부터 공군이 되기로 결심했다. UC리버사이드에서 경영학과 역사학을 복수 전공했고 페퍼다인대 MBA를 졸업한 그는 쿠웨이트와 아프간, 이라크전에 참전했으며 소위 근무 때 호텔과 골프장 관리 운영 장교를 거쳐 중위 시절부터 현재까지 컨트랙팅에 근무하고 있다.
아버지 조영철씨는 “큰 아들 윌리엄은 제26회와 27회 LA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고 대학시절 윌튼장로교회 중등부 주일학교 교사로, 또 소위시절에는 내슈빌 감리교회 대학부 교사로 봉사하는 등 매사에 적극적이고 봉사정신이 투철하다”며 “앞으로 박사학위에 도전하고 중령 진급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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