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국제공항 총기난사범 폴 시안시아의 총격에 연방 교통안전국(TSA) 직원이 사망한 것을 계기로 TSA 직원의 무장 필요성이 제기됐다.
연방 공무원노조는 4만5,000명에 달하는 TSA 직원 가운데 총기를 지니고 근무하는 직군을 신설하고 체포권도 부여하라고 연방 정부에 요구했다.
제프리 콕스 연방 공무원 노조위원장은 “TSA 직원들은 욕설뿐 아니라 신체적 위협을 매일 당하고 있다”며 “공항 검색대에 무장 직원이 배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TSA는 2001년 창설 당시 비무장 근무와 용의자 체포권을 부여하지 않기로 연방 의회와 약속했다.
연방 의회는 TSA 직원의 임무를 항공기 탑승객이 총기나 폭발물, 무기로 쓰일 수 있는 위험한 물건을 소지했는지 검색하는 것으로 한정했지만 LA 공항에서 TSA 직원이 숨지자 이런 원칙이 바뀔 가능성이 생겼다.
TSA의 존 피스톨 국장도 직원들의 근무 형태에 대한 재검검이 필요하다고 언급해 직원 무장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에릭 홀더 연방 법무장관 역시 공항 보안에 대한 TSA의 역할을 재검토할 시점이라고 거들었다.
그러나 TSA에 무장 요원을 양성하는 것은 총기 구입 및 유지 비용은 물론 교육 훈련에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는 등 문제가 많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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