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주 마크 김의원 등 한인 대다수 승리
▶ 전국 주 지방선거 개표
5일 전국에서 주 및 지방 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이번 선거에 도전장을 낸 한인 후보들이 선전하면서 지속적인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전망을 높이고 있다.
이날 남가주 지역에서 2명의 한인 후보를 포함 전국적으로 10여명의 한인 정치인 및 도전자들이 선거에 나선 가운데 거의 대부분의 한인 후보들이 당선되는 호성적을 냈다.
총 3명을 뽑는 ABC 교육위원 선거에 나선 유수연 후보는 5일 오후 11시 현재 96%가 개표된 가운데 3,224표를 획득, 25.1%의 득표율로 전체 2위를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유수연 후보는 “지지해주신 한인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다.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일을 해나감으로써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위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와이언 가든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안충모 후보는 개표결과 8.7%의 득표율로 전체 7위를 기록, 아쉽게 낙선했다. 전국적으로는 버지니아주에서 유일한 한인 주의원인 마크 김 주 하원의원(민주)이 무난히 3선 고지에 올랐다. 버지니아주 하원 제35지구에서 3선 도전에 나선 마크 김 의원은 전체 개표 결과 65.9%의 득표율로 33.9%에 그친 공화당의 리앤 루스 후보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또 뉴저지주에서는 이날 3선 도전에 나선 한인 혼혈 케빈 오툴 상원의원(공화)이 역시 66%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고, 테너플라이 시의원 선거에 첫 도전한 한인 대니얼 박 후보도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4선에 나선 팰리세이즈팍 시의회의 제이슨 김 시의원, 그리고 3선에 나선 박유상 포트리 교육위원도 무난히 당선됐다.
또 몬태나주 보이스만 시의원에 출마한 이이호 후보도 2위로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워싱턴주에서는 킹 카운티 의원 선거에 나선 한인 쉐리 송 후보가 40% 개표된 상황에서 42% 득표율로 58%를 얻은 상대 리건 던 후보에 뒤지고 있다.
<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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