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 도로변에서 음식물 등을 파는 노점상들을 합법화하는 대신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이 LA 시의회에서 추진된다.
호세 후이자 시의원과 커런 프라이스 시의원은 LA시에서 노점상들의 영업을 합법화해주는 대신 음식물 등을 판매하는 경우 보건국 위생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6일 발의했다.
현재 LA에서는 한인타운이나 사우스 LA 지역 등을 중심으로 카트에서 핫도그 등을 파는 소규모 노점상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LA 전역에서 이같은 노점상들이 1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시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이들 노점상은 전혀 위생 검사 등 규제 과정을 거치지 않아 위생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으며 그동안 시정부는 이같은 노점상들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간간히 단속을 펼쳐왔다.
이번 조례안은 주로 저소득층의 생계 수단인 식품 노점상의 합법화와 함께 식품 외 물품을 판매하는 일반 노점상들에 대한 법규도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렌트를 부담하는 일반 업소들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김하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