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 방문 남가주 공직자들 “한인사회 이해 도움”
밝은사회운동 LA 클럽 주선으로 지난달 한국 연수에 참가한 남가주 고위 공직자들이 청와대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한인단체 주선으로 최근 한국을 다녀온 남가주 지역 공직자들이 한국사랑에 푹 빠져 있다.
경찰국과 시청 간부 등 10여명의 주요 공직자들이 한국을 몸소 체험하도록 11일간의 한국 방문을 주선한 밝은사회운동(GCS) LA클럽측은 이들이 한국을 다녀온 후 한국에 매료돼 한국 예찬론자가 되어 돌아왔다고 6일 전했다.
이 단체 주선으로 지난달 한국을 다녀온 주요 공직자들은 티나 니에토 올림픽 경찰서장, LA 통합교육구 모니카 가르시아 위원장, 웬디 와타나베 LA시 회계감사관, 질 월러스 샌타애나 부시장, LA카운티 셰리프국 키스 스웬슨 세리토스 지서장, 패사디나 경찰국 랄프 오도네스 경관, 라팔마시 더글라스 덤하트 디렉터 등이다.
이들을 직접 인솔해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 단체 이종남 총무는 “한국을 다녀온 공직자들 대부분이 한국에 홀딱 반했을 정도로 ‘한국 앓이’를 하고 있다”며 “이번 다민족 리더 한국 연수 프로그램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총무는 “한국 체류기간에 청와대, 국회, 재래시장, 비무장지대(DMZ) 등을 둘러보며 짧은 기간 급성장한 한국의 저력에 다들 놀라움을 표했다”며 “특히, 이들은 경희대 교수진의 한국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 강의를 진지하게 청취한 후 한국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방문단 일원으로 참가한 모니카 가르시아 위원장은 이번 한국 방문을 일생에 잊지 못할 인상적인 경험이었으며 한인사회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질 월러스 샌타애나 부시장은 “경희대 교수님들 덕분에 한국과 한인사회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어디를 가나 우리를 환대해 준 한국인들의 친절을 잊지 못한다. 한인들의 근면과 노력이 놀랍고 그 과정에서 겪은 고통을 생각하면 숙연해질 정도”라며 여전히 한국 방문의 여운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한국 방문을 주선한 이 단체는 이들의 한국 방문 경비 50%를 후원했다.
김찬희 전 회장은 “4.29폭동 이후 주류사회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국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해 벌써 200여명이 넘는 공직자들이 한국을 다녀왔다”며 “한국 연수를 다녀온 공직자들이 돌아와 한인사회 이슈에 발 벗고 나설 정도로 ‘친한파’로 바뀌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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