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수보수 성향 변호사 팀 도널리“내년 출마”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골수보수 우익성향의 티파티가 후보를 내기로 했다.
6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동남부 인랜드 엠파이어 카운티의 볼드윈팍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팀 도널리는 내년 치러지는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지사 선거는 현직 제리 브라운 주지사(민주)의 인기가 워낙 높아 공화당에서는 지금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가 없었다.
캘리포니아는 주지사뿐 아니라 상원의원 2명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고 지난해 대통령 선거 때도 오바마 대통령에 몰표를 몰아주는 등 대표적인 민주당 성향 ‘블루 스테이트’이다.
도널리는 티파티 인사답게 오바마 대통령과 브라운 주지사의 정책을 ‘사회주의’라고 규정짓고 특히 총기규제와 이민개혁에 극렬한 반대활동을 벌여왔다.
멕시코와 국경지대에서 국경 밀입국자를 감시·추적하는 민병대 대원으로 활약한 그는 온타리오 공항에서 실탄이 장전된 권총을 휴대한 채 비행기에 타려다 체포된 전력도 있다.
도널리는 브라운 주지사가 빈곤과 실업을 추방하지도 못하면서 세금만 올리고 있다면서 더는 캘리포니아를 그에게 맡길 수 없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특히 브라운 주지사의 ‘사회주의 실험’을 끝내고 각종 세금과 규제에 찌든 캘리포니아를 자유롭게 풀어주겠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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