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때 전사한 캐나다 참전용사의 두 아들이 60년 만에 한국에서 감격적인 상봉을 가졌다.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캐나다인 레오 드메이(왼쪽)와 형 앙드레 브리즈브와가 감격적인 상봉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국전에서 전사한 캐나다 참전용사 앙드레 레짐발드 이병과 고인의 약혼녀 사이에 태어난 이 두 형제는 캐나다의 각기 다른 가정에 입양됐다. 동생 드메이는 자신의 친부가 유엔 기념공원에 안장된 사실을 알고 6년 전 한국으로 이주해 유엔 기념공원 관리인으로 새 삶을 시작했다. 아버지 곁에서 유엔 기념공원 관리인으로 근무하는 그의이야기는 지난 7월 캐나다 현지 언론을 통해 고국에 소개됐다. 이 보도를 통해아버지의 유해가 유엔 기념공원에 안장돼 있다는 사실과 동생의 존재를 처음알게 된 형 브리즈브와가 이 사실을 한국 정부에 알렸다. 한국 국가보훈처가 주관한 유엔 기념공원 안장자 유족 초청행사에 두 형제가 초청됨으로써 아버지가잠들어 있는 한국에서 60년 만에 두 형제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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