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LA 한인타운 내 한인 운영 보석상에 침입해 1만달러 상당의 보석류를 강탈해 달아난 흑인 3인조 무장강도(본보 6일자 보도)에 대해 LA 경찰국(LAPD)이 공개수배령을 내리고 수사 확대에 나섰다.
LAPD는 지난 4일 오전 10시10분께 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 선상 한국 플라자 건물 내 ‘ㅇ’ 보석상에 권총으로 무장한 채 들어가 업주와 직원 및 경비원을 위협하고 보석을 강탈해 도주한 3인조 흑인 강도들을 공개 수배한다고 8일 밝혔다.
LAPD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 3명 중 범행 당시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잡힌 흑인 용의자 한 명의 모습(사진)을 공개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했다.
LAPD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들 가운데 2명은 6피트 키에 몸무게가 165~170파운드에 달하는 체형으로 범행 당시 후드티와 어두운색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한 명은 범행 당시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LAPD에 따르면 이들 용의자 3명은 범행 직후 번호판이 가려진 은색 또는 회색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차량을 타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신고 (213)382-9460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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