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험 뺑소니 차량들로 인한 한인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본보 7일자 보도) 전국적으로도 뺑소니 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LA 지역이 전국에서 뺑소니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도로교통안전국 자료에 따르면 뺑소니 사망사고 건수가 2009년 1,274건이던 것이 2010년 1,393건, 2011년 1,449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자동차협회(AAA) 산하 교통안전재단의 뺑소니 사고 분석결과 보행 중 사망자 5명 가운데 1명꼴로 도주차량에 치여 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도시별로 보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LA에서 뺑소니 범죄가 가장 빈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위클리에 따르면 도시에서 발생하는 차량사고 중 뺑소니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9년 현재 LA가 48%로 전국 평균(11%)보다 무려 4배 이상 높다. LA에서 발생하는 차량사고 중 뺑소니의 비율이 거의 절반에 달하는 것이다.
LA에서는 해마다 2만건의 뺑소니 사고가 발생해 4,000명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뺑소니 사고 중에는 무면허나 음주운전자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단속 강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USA투데이는 뺑소니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등 일부 주에서는 뺑소니 형량을 높이는 등 처벌 수위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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